학교숲 만들기 2


학교숲 만들기 2


숲을 만드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숲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어렵습니다.

숲이란 나무가 우거진 곳을 말합니다.

숲에 대한 정의는 기준에 따라 다양합니다.

식물 공동체인 숲은 지구 전체 면적의 약 9.4%, 육지 면적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물의 순환, 토양의 생성과 보존에 영향을 주고 많은 생물의 서식지로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숲은 지구의 생물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숲은 극지방, 고산지대, 사막과 같은 수목한계선 이외의 지구 전역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숲은 1헥타 당 44명이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제공해주며, 한 해에 68톤 정도 되는 먼지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

숲은 아주 넓고 나무가 많은 곳만 숲이라고 할까요? 나무가 우거진 곳이라고 하니 넓기는 넓어야 될 것 같습니다만 우리가 나무 사이에 서있거나 앉아서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면 숲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학교숲의 숲도 작지만 숲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학교숲을 여러 유형으로 나눕니다.
모퉁이숲, 선형숲, 방풍숲, 방음숲, 경계숲 등 다양하게 분류되지만 그 모든 것을 다 말한다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벌써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참고 서적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글에서는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필요하거나 원하는 이야기만 할 것입니다.


도시에 숲을 만들 때 보통 아파트나 공원을 보면 멋진 나무들과 중간 크기의 꽃 나무를 심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다양한 관목과 초화를 심어 완성합니다.

나무들을 심자마자 황량했던 곳은 숲이 되기도 하고 아름다운 정원이 되기도 합니다. 도시에 새로운 녹지가 생긴 것입니다. 이런 공사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합니다.

어느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커가던 나무는 뿌리를 끊고 감싼 후, 큰 트럭에 억지로 실려서 몇 시간을 달려 도시에 올라옵니다.

공원이 조성될 곳에 도착하면 기중기가 나무를 들어 올려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넣습니다. 모양과 위치를 잡고 나면 안착할 수 있도록 흙과 물 그리고 비료를 넣은 후 지주목을 걸어서 세워 놓습니다.

이 순간 나무는 자연에서 자라는 동안 모아온 이산화탄소 보다 더 많은 량을 소모하게 됩니다. 한 그루 한 그루가 소중하고 귀중한 물건이 됩니다.

나무가 탄소를 흡수해서 환경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방금 공원에 심어진 큰 나무는 탄소를 흡수 능력을 발휘하는 지역이 바뀌었을 뿐 전 지구적으로 봤을 때 같거나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래서 대형 조경 사업 중에 숲이 중심이 된 공사 중에 일부분은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공공성이 있는 대형 건물 주변에 10년 또는 20년을 기다리면서 커가는 숲을 만들어 보자는 것은 상황에 맞지 않습니다.

큰 건물이 들어선 공공장소의 대형 조경공사는 계획적으로 공간을 꾸미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곳에는 세부적인 디자인에 충족된 여러 가지 시설물들이 들어가며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이 들어갑니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만큼 사람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이용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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