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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숲만들기 001

숲을 만드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숲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어렵습니다. 

숲이란 나무가 우거진 곳을 말합니다. 숲에 대한 정의는 기준에 따라 다양합니다. 식물 공동체인 숲은 지구 전체 면적의 약 9.4%, 육지 면적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물의 순환, 토양의 생성과 보존에 영향을 주고 많은 생물의 서식지로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숲은 지구의 생물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숲은 극지방, 고산지대, 사막과 같은 수목한계선 이외의 지구 전역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숲은 1헥타 당 44명이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제공해주며, 한 해에 68톤 정도 되는 먼지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 숲은 아주 넓고 나무가 많은 곳만 숲이라고 할까요? 나무가 우거진 곳이라고 하니 넓기는 넓어야 될 것 같습니다만 우리가 나무 사이에 서있거나 앉아서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면 숲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학교숲의 숲도 작지만 숲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학교숲을 여러 유형으로 나눕니다. 모퉁이숲, 선형숲, 방풍숲, 방음숲, 경계숲 등 다양하게 분류되지만 그 모든 것을 다 말한다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벌써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참고 서적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글에서는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필요하거나 원하는 이야기만 할 것입니다.

도시에 숲을 만들 때 보통 아파트나 공원을 보면 멋진 나무들과 중간 크기의 꽃 나무를 심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다양한 관목과 초화를 심어 완성합니다. 
나무들을 심자마자 황량했던 곳은 숲이 되기도 하고 아름다운 정원이 되기도 합니다. 도시에 새로운 녹지가 생긴 것입니다. 이런 공사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합니다.

어느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커가던 나무는 뿌리를 끊고 감싼 후, 큰 트럭에 억지로 실려서 몇 시간을 달려 도시에 올라옵니다. 
공원이 조성될 곳에 도착하면 기중기가 나무를 들어 올려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넣습니다. 모양과 위치를 잡고 나면 안착할 수 있도록 흙과 물 그리고 비료를 넣은 후 지주목을 걸어서 세워 놓습니다. 
이 순간 나무는 자연에서 자라는 동안 모아온 이산화탄소 보다 더 많은 량을 소모하게 됩니다. 한 그루 한 그루가 소중하고 귀중한 물건이 됩니다. 나무가 탄소를 흡수해서 환경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방금 공원에 심어진 큰 나무는 탄소를 흡수 능력을 발휘하는 지역이 바뀌었을 뿐 전 지구적으로 봤을 때 같거나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래서 대형 조경 사업 중에 숲이 중심이 된 공사 중에 일부분은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공공성이 있는 대형 건물 주변에 10년 또는 20년을 기다리면서 커가는 숲을 만들어 보자는 것은 상황에 맞지 않습니다. 

큰 건물이 들어선 공공장소의 대형 조경공사는 계획적으로 공간을 꾸미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곳에는 세부적인 디자인에 충족된 여러 가지 시설물들이 들어가며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이 들어갑니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만큼 사람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이용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자연형 수질정화 시스템

수질정화

수질정화 시스템
○ 대도시의 하수처리장과 같이 에너지 및 기술집약적 정화공법의 적용이 곤란한 지역, 예를 들어 농촌지역, 상수원 보호구역 또는 도시구역내에서도 관거 미보급지역, 개별처리가 필요한 지역 또는 경관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에서는 식물이 가지는 정화기능을 활용한 수질정화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높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식물을 이용한 기존 및 신개념의 수질정화기법의 개발사례를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 식물을 이용한 수질정화법은 시설비 및 유지관리비가 저렴하고 운전관리가 용이한 에너지절약형 처리기술이다. 또한 식물의 질소˙인 흡착 및 흡수에 의한 정화뿐만 아니라 수중의 식물체 표면에 부착한 생물군이 유기물의 분해나 제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 미국에서는 질소 및 인의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에 따라 우주항공국(NASA)이나 환경보호국(EPA)을 중심으로 각 주에서 부엽식물(浮葉植物) 및 추수식물(抽水植物)을 이용한 고도처리시설이 가동되고 있다. 또한 독일, 영국 및 스위스를 위시한 유럽의 여러나라와 가까운 일본에서도 식물을 이용한 인공습지에 의한 수질정화가 실시되고 있다.

처리공법 및 정화효과
○ 식물을 이용한 수질정화기법은 적용형태에 따라서 습지형, 수로형, 부표형으로 구분되며, 흐름방식에 따라서는 지표면흐름방식(FWS), 침투흐름방식(SF)으로 구분할 수 있다.
○ 표면흐름방식은 배수를 토양표층에 유입시켜서 토양 및 수생식물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침전이나 생물막에 의한 분해를 통해 수질을 정화하며, 처리수는 토양표층에서 배출된다.
○ 한편 침투흐름방식은 배수를 수생식물의 뿌리가 있는 토양내부에 유입시켜서 토양이나 뿌리부분에서 여과나 흡착 등의 물리˙화학적 과정과 뿌리에 부착된 미생물에 의한 분해를 통해서 수질을 정화하며, 처리수는 토양 하부에서 배출된다. 갈대를 식재한 경우 침투흐름방식이 표면흐름방식에 비해 수질정화 효과가 월등히 높다.

수질 정화 시스템 설치
○ 수질 정화 시스템은 수로형, 저류 연결형으로 구분한다.

수로형
○ 수질정화용 수생식물을 연속적으로 배치하여 자연스럽게 정화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 먼저 수로로 만들 지역에 방수처리를 약 1m 내외로 한다. 학교 여건과 현황에 따라서 조절이 가능하다.
○ 방수처리한 후 영양분이 적은 심층토와 굵은 모래를 포설한다.
○ 수생식물을 도입한다. 수생식물은 공해에 강하고 수질 정화 기능이 큰 식물을 식재하여 정화기능을 높인다.

저류연결형
○ 수질 정화용 수생식물을 기능별 수종별로 분류하여 저류조에 식재하고 유수를 통과 하는 방식이다.
○ 각 수종들이 혼합되지 않고 분류 되어 있어 정화과정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 방수처리한 저류조를 연결한다. 저류조의 크기와 갯수는 학교 현황과 여건에 맞추어 설치한다.
○ 연결후 양분이 적은 심층토와 굵은 모래를 포설한다.
○ 수생식물을 도입한다. 수생식물은 공해에 강하고 수질 정화 기능이 큰 식물을 식재하여 정화기능을 높인다.

수생식물

수생식물의 정의
○ 수생식물이란 토양이 물 속에 잠겨 있는 환경 속에서도 살 수 있는 식물로서 식물체의 줄기나 뿌리 그리고 잎 부분에 공기를 함유하도록 특수한 구조를 가진 식물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 오랜 시간 계속되는 침수는 식물의 생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나 어떤 식물들은 일정시간 침수에도 생존에 지장을 받지 않고 더욱 잘 자라난다거나 침수의 환경에서 살아가기에 적합한 특수한 구조를 가진 형태를 갖게 되었다. 물풀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더 친근한 이 식물집단은 체내에 통도조직이 발달되어 물에 쉽게 뜨거나 뿌리가 물 속에 완전히 잠긴 상태에서도 공기의 순환을 가능하게 하여 식물체가 죽지 않고 살 수 있다.

수생식물의 형태와 특징
○ 수생식물이 습지에서 하는 역할은 꽃을 피우는 여러 식물들로 인하여 습지를 아름답게 하며, 오염된 물을 정화하고, 수변부의 침식을 억제하며, 어류와 조류에게 안전한 서식처를 제공할 뿐 아니라, 먹이로도 이용될 수 있다. 
○ 이러한 수생식물(물풀)은 생태형에 따라 일반적으로 4분류군으로 나눌 수 있다.
침수식물 : 저토에 뿌리를 내리고 식물체 전체가 물 속에 잠긴채 생활을 하는 분류군으로 말즘, 검정말, 줄말, 물수세미 등과 식충식물로 잘 알려진 통발류가 이에 속한다.
부수식물 : 뿌리를 비롯한 몸 전체가 물 위에 떠서 물결에 따라 이리 저리로 떠다니면서 생활하는 분류군으로서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생이가래, 자라풀 등이 이에 속한다.
부엽식물 : 부수식물과 비슷하게 보이나 줄기가 길어서 뿌리를 저토에 내리고 있는 것이 다름. 이들은 또한 긴 줄기로 인하여 대개 물속에 잠기는 잎(수중엽)과 물 위로 뜨는 잎(부엽)의 형태가 상이한 두 종류의 잎을 갖는 것도 있음. 가래류를 비롯하여 마름류, 가시연꽃, 어리연꽃 등의 연꽃류가 대표적인 식물이다.
정수식물 : 저토에 뿌리를 내리고 몸체를 물 위로 드러내는 형태를 한 이 식물군은 본 수생식물 분류군중 수심이 낮은 수변부의 가장자리를 장식함. 우리가 잘 아는 갈대, 부들류, 고랭이류, 줄을 비롯한 바닷가에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칠면초, 해홍나물, 퉁퉁마디 등 많은 식물들이 이에 속하여, 수생식물의 4분류군 종 수가 가장 풍부하다.
교육적 효과
○ 갖가지의 수생식물이 만발한 지역은 그 자체로 생물교육이 된다. 또한 책으로만 볼 수 있었던 수서곤충 및 조류와 어류의 서식처가 되므로 자연 학습 효과와 더불어 아름다운 꽃과 나비, 잠자리 그리고 물고기가 노니는 모습은 흡사 화폭 속의 풍경화를 연상하게 하는 아름다운 장면으로 보는 이에게 안정을 주는 등의 심미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생태실개천 만들기.

 생태실개천

3201. INTRO

3201.1. 생태실개천의 개념
○ 생태실개천은 생태연못처럼 인공습지의 한 유형이다. 예전에 존재하던 개울을 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생태연못과 다른 점은 물의 유동성이 활발하며, 좁고 긴 선형의 형태를 띠는 수생태계라는 점이다. 물을 계속해서 흐르게 하기 위해서는 물의 지속적인 공급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생태실개천은 단독으로 조성도 가능하고 생태연못과 연계할 수 있다.
○ 생태실개천은 유지관리가 연못보다 간단하나 선형의 공간이 확보되어야만 조성할 수 있고, 또한 천연수원이 확보되지 않는 한 수중생물의 도입은 불가능하며 다만 습지생물의 도입은 가능하다.
○ 실개천은 단순히 물이 흘러가는 공간이 아니라, 물이 머무를 수 있도록 월류보를 조성함으로써 생태환경의 향상은 물론 어린 아이들이 물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휴게공간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3201.2. 생태실계천의 분류
○ 생태실개천은 시공하는 재료와 규모, 대상지의 여건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른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본 매뉴얼에서는 비교적 좁은 대상지에서도 조성이 가능한 도랑형 실개천과 대상지의 면적이 넓거나 생태성이 확보되도록 실개천을 조성하고자 할 때 도입이 가능한 자연형 실개천의 두가지 모형으로 분류하고 그 조성방법을 제시한다.

3202. 조성실재

3202.1. 생태실개천 조성 순서
○ 생태실개천의 조성 순서는 생태연못의 조성 순서(3102.1)를 참조
 1. 기반 조성(3103)
 3. 방수(3104)
 4. 호안처리(3105)
 5. 바닥처리(3106)
 6. 급수 및 배수(3107)
 7. 식재 및 생물도입(3108)
 8. 정화(3109)

3202.2. 생태실개천 조성 방법
○ 생태실개천은 다양한 조성여건 만큼이나 다양한 시공방법을 통해 조성될 수 있다.
○ 기본적인 생태실개천의 방수법 등을 비롯한 조성 방법은 생태연못의 공법을 그대로 사용한다.
○ 본 매뉴얼에서는 다음의 두 가지 대별되는 조성법에 따라 각각의 시공 방법을 제시한다.

  1. 도랑형 실개천(3202.3)
  2. 자연형 실개천(3202.4)

3202.3. 도랑형 실개천
○ 도랑형 실개천은 좁은 수로의 형태를 띠게 되며, 주변 시설물 및 수목과의 배치를 조절하여 다양한 수생태계 및 수경관을 완성한다.
○ 방수공법 처리가 이루어진 후에 좁은 수로 양안을 자연석으로 처리한다.
○ 자연석은 견고성을 확보하기 위해 콘크리트 뒷채움을 하거나 경우에 따라서 흙 뒷채움을 하여 자연성을 높인다.
○ 방수처리된 바닥면위에 식생토를 약 20cm가량 도입한 후 물흐름에 의해 흙이 쓸려내려가지 않도록 줄눈크기 5mm짜리 쥬트매트를 설치한다.
○ 수생식물을 도입할 때는 식생토위에 덮힌 쥬트매트에 칼집을 내고 뿌리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식재한다.



그림 46 도랑형 실개천



3202.4. 자연형 실개천

○ 자연형 실개천은 자연상태의 실개천에 가장 근접한 생태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대체로 실개천 양안에 습지가 생성되어 다양한 생물종들이 도입 혹은 자생할 수 있다.
○ 방수공법 처리가 이루어진 바닥면과 양안에 자연석 등을 이용하여 적당히 사면처리 및 경관조성을 실시하고 다양한 식물종을 도입한다.


그림 47 자연형 실개천

3203. 방수
<3104. 방수> 참조

3204. 주연부 처리
○ 생태실개천의 주연부는 생태적으로는 육상생태계와 수중생태계가 만나는 전이지대 역할을 수행하고, 물리적으로는 실개천의 방수재료가 마감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 생태실개천의 목표수위보다 높은 곳에서 방수포와 그 외의 인공 부재들이 보이지 않도록 처리하여야 한다.
○ 주연부 재료는 목재, 판석, 자연석, 강자갈 등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처리한다.
○ 실개천내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휴석처를 설치할 수 있으며 다리나 관찰데크를 설치하여 변화를 줄 수 있다.
○ 이는 설계서 및 특별 시방서를 따른다.
○ 주연부에는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단조로움을 피하고 다양성을 증가시킨다.

3205. 물이용

3205.1. 급수, 퇴수
○ 급수시설은 표준 수면보다 높게 하여야 한다.
○ 급수시설은 저수조와 배출구로 나눌 수 있다.
○ 저수조에는 실개천에서 흘러나온 물을 저장할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유입되는 각종 유입수들을 저장하는 곳이다.
○ 실개천의 경우 항상 흐름이 있는 시설이어서 물을 저장해야 하며 물의 부족분은 외부에서 공급받아야 한다(급수의 종류는 3107. 참조).
○ 저수조의 물은 수중 펌프를 이용하여 배출구로 보내지는 순환형식을 이용하여 실개천에 물을 공급한다.
○ 급수구는 노출되지 않게 설치하며 급수의 종류에 따라 동일한 급수관을 사용하거나 또는 분리하여 설치할 수 있다.
○ 퇴수구는 저류조와 연결하여 설치하고 이물질에 의해 막힐 우려가 있으므로 청소가 용이하도록 설치한다.


그림 48 물순환

비오톱 곤충집 만들기

곤충집

2201. INTRO

○ 곤충집은 고사목이나 간벌목, 가지치기 후 나오는 가지 등을 이용하여 곤충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이런 폐목들이 부후하면서 곤충들의 먹이로 이용되면서 자연스럽게 생태계의 순환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소규모 비오톱을 말한다. 폐목들을 쌓아두고 적당한 온도와 습도만 유지해주면 목재의 부후와 함께 자연스럽게 거미나 개미 및 기타 곤충들이 모여들어 자연스럽게 곤충집을 형성하게 된다.

○ 곤충집은 한 개체나 개체군의 단독생활 공간이 아닌 여러 생물종이 모여 함께 살아가는 복합 생태공간으로 본 매뉴얼에서는 현재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를 중심으로 그들의  생육상에 적정한 곤충집 조성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연의 순환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2202. 장수풍뎅이(Allomyrina dichotoma(LInne))의 생육상

○ 딱정벌레류의 곤충중에서 가장 힘이 세고 강하며 유별나게 몸집이 큰 곤충으로 마치 갑옷을 입은 모양을 하고 있는듯 보여서 일명 투구벌레라고도 한다. 

○ 몸의 색깔은 적갈색 또는 흑갈색이며 수컷은 온몸에 광택이 나며, 암컷은 짧은 털로 덮여서 광택이 나지 않으며 몸집 또한 숫컷에 비해 현저히 작다. 또한 수컷은 머리에 긴 뿔이 달려 있는데 그 끝에는 날카로운 3개의 가시돌기가 달려 있으며 가슴의 앞쪽에도 뿔이 있다.
  
2202.1. 장수풍뎅이의 습성
○ 분류학 : 곤충강-절지동물군-딱정벌레목-장수풍뎅이과-장수풍뎅이
○ 분포 : 한반도 서남부, 제주도, 일본, 중국, 타이완
○ 서식지 : 두엄이나 참나무류가 많은 산의 숲속
○ 활동기 : 7~9월
○ 몸길이 : 30~55mm
○ 장수풍뎅이는 야행성으로 불빛에 잘 모여드는 습성이 있다.
○ 한 여름 산속에서 자라는 참나무 종류의 나무 등에서 나오는 수액을 먹으면서 성장한다.
○ 주로 나무 주변에서 짝짓기를 하고 산속의 낙엽이나 부엽토 속에 알을 낳아 번식한다. 
○ 산란한 애벌레는 겨울동안 그 속에서 각종 영양분을 먹고 자란후 이듬해 6-7월경에 번데기로 되었다가 성충으로 자라게 된다.

2202.2. 장수풍뎅이 생육

2202.2.1. 알

○ 암컷은 짝짓기 후 약 1주일 후에 나무속에 구멍을 파고 약 30~40개 정도의 알을 산란한다.
○ 알의 모양은 쌀과 같은 모양으로 약 3~4mm 정도이며 산란후 10일을 전후하여 애벌레로 부화한다.
○ 부화과정에서 적정한 수분과 온도는 필수이며 타원형의 알이 누런색 원형으로 변하면서 애벌레에 턱과 머리가 형성되면서 깨어난다.

그림 21 장수풍뎅이 알


2202.2.2. 애벌레
○ 주로 부후한 톱밥을 먹고 자라며 습한 환경(습도60% 이상)에서 생육이 활발하다.
○ 1령 : 알에서 갓 부화한 것을 1령이라고 하는데 몸길이가 약 10mm 정도가 된다.
○ 1령기간은 약 10일 정도이며 허물을 벗고 2령으로 된다.
○ 2령 : 2령은 몸길이 약 20~30mm 정도이며 약 15~20일 후에 3령으로 된다. 
○ 이때부터 먹는 양도 조금씩 많아지게 되면서 애벌레의 배설물도 눈에 띄게 많아진다. 
○ 3령 : 가장 왕성한 식욕으로 나무를 갉아 먹으면서 다닌다.
○ 이때는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도 가끔 보충해 주어야 한다.
○ 약 5~7개월을 3령의 형태로 지낸다.
○ 뽀얀 형태의 애벌레가 종령기로 다가갈수록 누렇고 단단해 진다.


그림 22 장수풍뎅이 애벌레


2202.2.3. 번데기
○ 종령기를 거쳐서 3령 말기가 되면 용화 과정을 거쳐 번데기 방을 만드는데 애벌레가 스스로 타액을 분출시켜 견고한 모습의 번데기 방을 만든다. 
○ 약 20일 정도 번데기 형태로 있다가 오랜지색에서 검붉은색으로 변한다.
○ 그 이후 성충으로 우화한다. 


그림 23 장수풍뎅이 번데기


2202.2.4. 장수풍뎅이 성충 
○ 성충이 된 이후에는 주변 수목에서 수액을 먹으면서 성장한다.


그림 24 장수풍뎅이 성충


2203. 사슴벌레(Lucanus maculifemoratus dybowskyi Parry)의 생육상
○ 사슴벌레는 딱정벌레목의 사슴벌레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에는 15종 정도가 서식하고 있다. 
○ 수컷은 온몸이 흑갈색으로 딱딱한 껍질로 덮여 있으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집게라고 하는 턱을 가지고 있다.
○ 이 턱으로 암수의 구분을 지으며 먹이를 차지하고 암컷과의 교미를 위해서 사용한다. 
○ 암컷은 작고 날카로운 턱으로 산란을 위해 산란목을 뚫거나 집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2203.1. 사슴벌레의 습성
○ 분류학 : 곤충강-절지동물군-딱정벌레목-사슴벌레과
○ 서식지 : 참나무류가 많은 산속의 나무수액이 흐르는 곳
○ 활동기 : 6-9월
○ 성충은 야행성이며 한여름에 참나무류의 수액을 먹으며 생활한다. 
○ 보통 수액을 먹는 중 암컷과 짝짓기를 하며 짝짓기후 암컷은 산속의 적당히 썩은 참나무류의 고목에 구멍을 뚫고 산란을 한다. 
○ 애벌레는 이들 나무속에서 갉아먹기 좋은 부드러운 부분을 먹으며 성장한다. 
○ 성충은 5-9월에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특히 야간의 밝은 불빛은 이들을 한곳으로 모으는 효과가 있다.

2203.2. 사슴벌레의 생육

2203.2.1. 알
○ 교미가 끝난 사슴벌레류 성충 암컷은 8월~9월초에 썩은 참나무류에 구멍을 파고 한번에 1개씩 10~20개를 산란한다.
○ 약 15일 후 애벌레로 부화한다.

그림 25 사슴벌레 알


2203.2.2. 사슴벌레 애벌레
○ 애벌레에서 성충까지는 약 1년 정도가 소요된다.
○ 애벌레는 부후한 목재를 갉아 먹으며 자란다.
○ 알-1령-2령-3령-번데기를 거쳐서 성충이 되는데 적당한 사육온도(20~27℃)와 목재의 습도(약 60%)를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그림 26 사슴벌레 애벌레
  
그림 27 사슴벌레 번데기


2203.2.3. 사슴벌레 성충
○ 사슴벌레 성충은 습도(약 60%)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죽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그림 28 넓적사슴벌레 성충


2204. 곤충집 조성의 기본사항

○ 곤충집은 충분한 그늘과 온도,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림대로 둘러싸인 지역에 설치한다.
○ 주변에 사슴벌레나 장수 풍뎅이의 먹이가 되는 참나무류를 식재한다.
○ 곤충집 주변의 온도는 20~27℃를 유지하도록 한다. 이는 대부분의 곤충류에 해당하는 적정생육온도이다.
○ 보통 80% 정도의 습도가 곤충의 생육에 가장 생육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곰팡이나 균사체 등의 번식을 막기 위해서 곤충집 주변의 습도는 약 60% 정도를 유지한다.

2205. 곤충집 관리시 유의사항

○ 애벌레나 성충을 손으로 자주 만지게 되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 직사광선은 곤충사망의 원인이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게 되므로 피한다.
○ 통풍이 잘 되는 그늘을 좋아하며 항상 적당한 습도(60%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 온도는 20~27℃ 정도를 유지한다.
○ 담배연기, 살충제, 모기향 등은 사망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