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녹화
(가) 유형 및 특성
○ 학교에서 조성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실용녹화 방법은 채소원 등의 텃밭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채소원은 야채 등의 생산과 소비, 그리고 학교쓰레기를 퇴비화하여 쓰레기 재활용을 도모하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우량 표토의 확보나 식물의 증발산 작용에 의하여 미생물을 보호하고, 우수침투에 의한 지하수의 함양과 미기후를 개선하는 등 학교환경의 생태적 건강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 또한, 학생들은 학교내 채소원에서 씨뿌리기에서부터, 식물이 성장하는 과정, 토지관리, 수확, 가공, 조리, 먹는 것까지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전체적인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에 대한 인식의 증대와 함께 환경감수성이 증대될 것이다. 채소원과 같은 학교내의 텃밭공간에서는 낙엽과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하여 재활용함으로써 쓰레기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과 자원의 순환(recycling)에 대한 학습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나) 계획기준
○ 채소원은 채소를 비롯한 유실수를 식재하고, 약초원을 함께 설치할 수 있다.
○ 자연학습원과 연계하여 설치하면 학생들을 위한 환경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 채소원은 대규모 공간의 할애보다는 학교 자투리 땅을 활용하여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용가능한 토지가 제한적인 경우 베란다, 옥상 등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 채소원에는 관수가 필수적이므로 수원(水源)이 되는 하천 또는 연못과 인접 배치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 도시지역에 위치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먹거리 생산과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작물을 재배하고, 농촌지역의 경우 그 지역의 특산물을 중심으로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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