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 생산 및 재활용

 퇴비처리장(Compost system)

4101. 콤포스트 장(퇴비 생산 및 재활용)
○ 잡초·낙엽 등을 퇴적하여 부숙(腐熟)시킨 비료를 통칭하는 곳으로서 학교숲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하여 토양을 개량하고 친환경적인 비료를 생산하는 장소로서 음식물 쓰레기, 숲 가꾸기 부산물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장소이다.
○ 계절에 따라서 재료를 입수할 수 있는 것은 다르지만 만드는 재료는 낙엽(침엽수 제외), 가마니 부스러기, 잡초, 생활 쓰레기, 볏짚, 풀, 작물의 찌꺼기 등이 있다.
○ 이것들은 조금씩 모아서 임시로 쌓아 둔다. 모은 순서대로도 되지만 가급적 날풀과 마른 식물을 엇갈리게 쌓고, 음식물의 찌꺼기들을 이 사이에 섞어 넣는다. 
○ 임시 쌓기의 무더기로 노천에 방치해 두어도 되지만 어느 정도 모인 다음에는 정식 쌓기를 한다. 야적해 놓은 재료는 그냥 방치해 놓아도 언젠가는 자연 발효되어 아래쪽부터 흙에 가까운 퇴비가 만들어지지만, 비바람에 노출되어 양분이 적어지는 외에 퇴비로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 효율적으로 많은 양분을 지닌 퇴비를 만들기 위해 쌓아올리기, 뒤집기를 되풀이하는 방법을 취한다. 재료를 잘 밟아 놓는다. 청초가 많을 때는 가볍게, 건초가 많을 때는 잘 다져 밟은 상태에서 30cm 두께로 한다.
○ 그 위에 석회나 깻묵 등의 첨가물을 얹는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물의 양으로, 낙엽이나 볏짚부스러기만일 깨는 밑에서 물이 스며나올 정도로 물을 준다. 그 적절한 물의 가감은 첫번째 뒤집기 때의 상태로 판단하고 기억해 둔다.

4102. 정식 쌓기
○ 3~4일 후가 되면 발효열로 인해 퇴비는 평균해서 60~70℃ 정도가 되지만 2주일 후에는 다시 온도가 내려간다.
○ 여기서 첫 번째 뒤집기를 한다. 뒤집기를 하는 장점은 산소를 공급하고 수분조절을 하여 발효를 촉진시켜 재료를 고르게 하는데 있다. 이때, 수분이 많은 곳과 적은 곳을 뒤섞고, 수분이 많아 너무 축축하면 흙이나 퇴비 재료를 더 넣고 너무 적으면 물을 보충한다.
○ 다시 비닐을 덮어 두면 2일 후에는 온도가 올라가고, 그 후 2주일마다 그 일을 되풀이 하면 열의 상승은 없어진다.
○ 완성된 퇴비는 덮어 놓아 양분이 빗물 등에 의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 퇴비는 원칙적으로 완숙된 것을 쓴다. 미숙한 것이거나 날 것을 넣고 곧 작물을 가꾸면 전반적으로 병충해에 걸리기가 쉽다. 흙 위에 놓는 것이라면 미숙한 것이라도 무방하다. 또한 고구마나 감자, 토란 등은 그다지 만감하지가 않아, 짚이며 청초를 그대로 사용해도 거기서 나오는 열을 이용하는 수도 있다.

4103. 퇴비의 사용법
○ 부엌에서 나오는 찌꺼기나 쓰레기는 그 처리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처리되고 있다. 흙에서 얻은 것을 다시 흙에 돌려 보내는 활동이 콤포스트 장이다.
○ 날 찌꺼기 중에는 어분 대신이 되는 생선찌꺼기나 석회비료와 같은 작용을 하고 계란껍질 등, 퇴비에 넣으면 좋은 것이 많이 있다. 소금기가 많은 것을 제외하면 어떤 것이라도 쓸 수가 있다.

4104. 콤포스트 장 설치
○ 콤포스트 장은 숙성되는 과정에서 높은 열과 영양분이 소실될 수 있으므로 규정된 장소가 필요하다.
○ 콤포스트 장은 경관에 반하는 장소가 될 수 있으므로 주변 상황과 조화가 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한다.
- 퇴비상자
- 재료 : 방부목(50x100mm),  철물 원형목재, 합판 등
- 규격 : 1,000x1,000mm 목재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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